법검단기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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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법과 결혼하신 백광훈 교수님의 강의는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작성자 조성민 작성일 16.12.17 조회수 1,245

1. 수강후기를 남김에 앞서...

1) 본 후기가 백광훈 교수님께 전달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리하여, 교수님 앞으로의 강의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2) 본 후기는 단순히 교수님의 강의를 찬양, 홍보하려는 목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분류할 것입니다.

더불어, 각 항목마다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여 모두가 납득하실만한  수강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3) 본 후기는 강의 이외의 부분에서도 교수님에게 느꼈던 감사한 마음을 전달코자,

전형적인 후기의 범주와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음을 참작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4) 본 후기는 매우 길기 때문에, 참고하실 수험생 혹은 예비수험생분들은 읽기가 버거우시다면

두꺼운 글씨체를 전후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2. 강의를 듣고..

저는 인터넷 강의 수강생입니다. 일련의 계기로 법원직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은 후

수험준비와 관련하여 정보가 없었고, 그래서 별 고민없이 법검단기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강사님들의 인상을 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는 편인데, 교수님의 첫인상은 너무 

좋으셨습니다. 목소리의 톤과 강의 방식은 (20년의 경력이 말해주듯) 수강생인 저를 굉장히 편안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강의를 들은지 어언 1년, 정말 많은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강의스타일과 철학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더불어 강의를 들으면서 너무나 좋았던 점과 약간은 아쉬워서 건의 아닌 건의(?)를

하고싶었던 사항들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본격적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좋았던 점은 셀 수 없이 많아 다 쓰고 자면 내일 공부일과에 지장이 될까하여 요점만 짚도록 하겠으며,

아쉬웠던 점은 수강생이라는 신분의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강요를 한다거나 다투려는 취지가 아닌, 지극히

저의 주관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좋았던 점

교수님의 강의가 왜 일타강의인지 여실히 느꼈던 부분이 크게 4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두말하면 입 아픈 "강의력"입니다. 말 그대로 두 말하면 입이 아파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첫회독 때는 물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는 강의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처음 접하는 분야에서 

처음 공부를 할 때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너무 분하고 

아쉬워도 꾹 참고 넘어갔습니다. (제가 공부를 항상 꼼꼼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과감히 넘어가는 것을 

잘 하지 못하는데, 이 과정에서 강의 중 교수님께서 2회독에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니 걱정말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든 법학 강의는 2순환 혹은 2회독 때에 그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말대로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있었고, 1순환 때 내가 너무 취약했다고 생각하던 부분들을 교수님께서는

2순환 때도 특유의 꼼꼼함으로 짚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뒤에 파트를 하면서도 앞의 파트와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 두 문자나 판서를 따로 빼서 짚어주셨기 때문에 복습을 정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첨언하자면, 교수님의 두 문자는 정말 잊을래야 잊을 수 없게 짜주셔서 기본서를 읽거나 문제풀이할 때, 자연스럽게

두문자를 적용하며 풀고 있는 제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두번째는 교수님의 "전문성"입니다. 이는 앞의 강의력과 연관되는 부분인데요.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조문을 토씨하나 빠지지 않고 외우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과 판서가 굉장히 질서정연하고

체계가 잘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 내가 정말 실력있는 교수님 밑에서 지도를 받고 있구나'

라고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더 감명을 받았던 부분은, 형법시간에 강의 중 교수님께서 농담으로 "난 형법하고 결혼했다."라고 말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은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한 분야에 교수님처럼 미쳐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교수님의 그 한 마디를 통해서 내가 이 공부를 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새로운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형사법과 결혼한 교수님이시기에, 전문성과 실력적인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세번째는 "인간미"입니다. 법 과목의 특성상 딱딱한 수업을 듣는 것은 고문과도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도 강의 시에 

이 부분을 강조하시며 가끔 농담도 해주시고, 항상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형사법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강의가 축 처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교수님께서 우울해보이신다거나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두 문자도 굉장히 재미있게 짜주셔서, 가끔 혼자 두 문자나 교수님의 농담을 생각하면서 피식할 때가 있습니다. 

이 외에 공부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매너리즘에 빠질 때의 대처나 힘든 수험생활에 위로와 격려가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감히 말씀드리기는 죄송스러우나 교수님께서는 인격적으로도 정말 훌륭하신 분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강의에 대한 열정"과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제가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법원직과 검찰직을 나누어 강의를 하시는 모습에서부터, 단순히 편하게 강의를 하시려는 게 아닌 수험생을 위한 강의를

하시는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강의 탓에 항상 목이 아파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비록 몸은 타지에 있으나 강의를 몇 번 빼도 좋으니 푹 쉬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진 강의는 보강을 꼬박 꼬박 채워주셨으며, 정해진 커리큘럼을 빠짐없이 이행하셨습니다. 

그리고 강의경력이 20년이시면, 어느정도 편법이나 요령을 쓰는 강의를 하실 법도 하신데 판례 하나하나 짚어주고

설명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제가 공직생활을 하게 되거나, 혹은 다른 일을 하게 된다하더라도

교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맡은 일은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백광훈기상별동대다음카페 운영을 하시며 수험생들의 고충을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아쉬웠던 점

강의를 들으면서, 좋은 점이 정말 많았으나 아쉬운 점도 없을 수가  없기에 짧게 나마 아쉬웠던 점들을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강의 수의 압박"입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저의 생각이라기 보단 수험생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 자주 지적되어

왔던 문제점입니다.(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부를 굉장히 꼼꼼하는 스타일이라 딱히 불만은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불만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교수님의 강의수는 개념강의는 순환당 80~90강, 러닝타임은 40~50분

정도됩니다. 저는 초심자라 이게 많은 양인 줄 몰랐고, 꼼꼼히 해주셔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들은 타 

강사와의 강의수를 비교하며, 불만을 터뜨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부분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교수님께서는 기출되지 않았던 판례들도 하나하나 다 짚어주시며 설명을 해주셔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수험생들을 만족시키려면, 미기출판례 중에서도 중요한 판례들은 읽어보라고 찍어주시긴 하되, 설명은

생략하고 기출과 미기출 판례 중 정말 중요도가 높은 판례들을 위주로 해설하고 평석해주셔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반복정리"를 해주실 때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좋았던 점으로 꼽기도 했었는데요.

뒤에 파트를 할 때, 앞의 파트를 반복해서 정리해주시는 부분이 정말 좋긴 합니다. 다만, 제가 아쉬웠던 점은, 

그 정리를 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있어 흐름이 끊겨서 가끔 오히려 더 혼란스럽기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점은 앞서 언급했던 강의량이 많아지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지 않나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외에 크게 아쉬웠던 점은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3. 후기를 마치며..

정말 긴 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본 후기는 말 그대로 저만의 생각을 담은 후기일 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후기를 평가의 잣대로 삼기보다는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여기셨으면 합니다.

후기를 쓰면서, 제 스스로 강의를 정말 열심히 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해집니다. 

교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었는데 이 후기를 보실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하를 불문하고,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현재 백광훈 교수님 강의뿐만 아니라 8과목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적으로 반복숙달이 되는 4순환 시스템이 너무 마음에 들고, 내년에도 이 기조를 유지하여

많은 분들이(저도 다시 해야할 수도 있기에..) 양질의 강의를 누리셨으면 합니다. 

백광훈 교수님과 더불어 모든 교수님들께 ,수험생들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심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고생하시는 법검단기 

임직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법검단기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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